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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텍사스파파 크레페 김현수 대표 "크레페 전문점 1위 명성 이어갈 것"

시스템 관리자
2026.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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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하는 디저트 시장, 한국식 크레페로 새 길을 열다

[시사매거진 김민건 기자] 국내 크레페 전문 브랜드 중 점포 수 1위에 오른 ‘텍사스파파 크레페’(TEXASPAPA CREPE)는 한국인의 입맛을 반영한 크레페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텍사스파파 크레페를 만들고 ‘현지화 전략’과 해외 진출 계획을 염두에 두고 성장을 이어 온 김현수 대표를 만나, 급변하는 디저트 시장에서의 전략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텍사스파파가 단기간에 시장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A1. “크레페는 처음 국내에 들어왔을 때 생소한 메뉴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단순히 맛만 좋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죠. 모든 매장에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표준화된 운영 매뉴얼과 서비스 교육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재료의 신선함과 품질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흔들리지 않는 시스템 구축이 오늘날 성장의 핵심입니다.”


창업 초기에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A2. “처음에는 소비자에게 크레페라는 메뉴를 알리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습니다. 달콤한 디저트라는 이미지로만 한정되어 있었고, 이를 일상 식사나 간식으로 확장하는 시도가 필요했죠. 또, 원재료 수급 문제와 제조 공정 안정화도 큰 도전이었습니다. 초기에는 하루에도 수십 번 레시피를 수정하고, 직원들과 함께 직접 테스트를 반복했습니다.”


빠른 성장의 원동력을 꼽는다면요.


A3. “성장의 원동력은 ‘가맹점과의 상생’입니다. 본사 이익보다 점주의 안정적 수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특히 매출 자체보다 매출 대비 수익률을 높이는 데 집중했죠. 불필요한 본사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실제 점주의 수익률이 높으니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퍼졌습니다. 점주가 친구, 가족, 동창에게 추천하거나, 한 점주가 추가 매장을 열기도 하는 사례가 생겼습니다. 이런 신뢰 기반 확장이 브랜드 전체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다른 크레페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강점은 무엇입니까.


A4. “저희는 정통 프랑스식 크레페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국인의 식습관과 입맛에 맞게 현지화한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예를 들어, 달콤한 메뉴만이 아니라 담백하고 푸짐한 메뉴를 만들어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크레페와 음료, 디저트 간 조합을 연구해 ‘한 끼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최근 국내 디저트 시장의 변화를 어떻게 보십니까.


A5. “국내 디저트 트렌드는 유행 주기가 매우 짧습니다. 한때 인기 있던 브랜드가 금세 잊히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단순히 유행만 따라가는 전략으로는 오래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꾸준히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메뉴와 서비스, 그리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텍사스파파의 장기적 전략은 무엇인가요.


A6. “크레페를 디저트라는 카테고리에만 묶어두지 않고, 식사 대용·간편식·맥주 안주 등 다양한 포지셔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패스트푸드처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즉, ‘장기 생존 가능한 아이템’을 만드는 전략입니다.”


신메뉴 개발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인가요.


A7. “맞습니다. 최근 본사 연구소에서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크레페, 다양한 튀김 메뉴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달콤함을 넘어, ‘식사·간식·안주’ 등 상황별로 즐길 수 있는 메뉴 경험을 제공하려 합니다. 또한, 계절별·지역별 메뉴 차별화를 통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새로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텍사스파파 크레페 도우가 ‘떡 식감’처럼 쫄깃한 것이 큰 화제였습니다.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셨나요.


A8. “처음 크레페를 개발할 당시 우연히 런던 베이글 대표님의 인터뷰 영상을 봤습니다. ‘떡 식감의 쫀득한 베이글’을 개발했다는 내용에서 영감을 받았죠.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지금의 쫄깃한 도우가 탄생했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쫄깃함’이 입소문으로 확산되면서 큰 히트를 쳤습니다.”


가맹점 운영과 본사 지원 측면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A9. “점주와의 신뢰입니다. 단기적 매출보다 장기적 성공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사가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직원 교육과 점주 지원을 강화해야만 점주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브랜드 지속 성장의 핵심입니다.”


향후 국내외 시장 확장 계획이 있습니까.


A10. “국내 시장을 더욱 공고히 한 뒤, 아시아 일부 지역과 북미·남미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한국식 크레페’라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현지 입맛에 맞춘 메뉴, 그리고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남미 시장은 디저트 문화가 발달해 있어 현지화 전략이 특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비 창업주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A11. “단순히 유행을 좇아 창업을 결정하기보다, 브랜드 철학과 시스템, 그리고 본사의 지원 역량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안정적인 파트너십과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만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창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출처 : 시사매거진(https://www.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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